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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를 위한 2025 절세 전략 총정리|공제 몰아주기부터 신설 제도까지!

월천박주임 2025. 8. 8. 10:06

2025년을 맞아 개정된 세법에 따라 맞벌이 부부의 연말정산 전략도 달라졌습니다. 단순한 소득 합산이 아니라, 부양가족 공제, 세액공제, 소득공제 등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수백만 원의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한민국 정부가 제공한 공식자료와 최신 연말정산 가이드를 기반으로, 맞벌이 부부가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절세 전략을 총정리해드립니다.

맞벌이 부부 세금 절세 꿀팁

부양가족 공제는 소득이 높은 쪽으로 몰아라

부양가족 공제는 연말정산에서 가장 큰 절세 수단 중 하나입니다. 특히 자녀, 부모님, 형제자매 등 기본공제 대상자는 부부 중 소득이 높은 배우자에게 몰아주는 것이 세금 절감에 유리합니다.

  • 자녀 1명당 150만 원의 소득공제
  • 추가로 교육비, 의료비, 보험료 공제까지 연결 가능

단, 한 명의 공제 대상자는 한 명의 납세자만 공제 가능하므로 부부 간 사전 조율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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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신설 제도: 결혼 세액공제 도입

2025년부터는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에게 결혼 세액공제가 신설되었습니다.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100만 원(1인당 50만 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 신청 시기: 혼인신고 직후, 해당 연도 연말정산 시
  • 조건: 배우자 모두 근로소득자, 총급여 7천만 원 이하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이렇게 나누세요

보험료, 교육비, 신용카드, 의료비 등은 부부가 각각 공제받을 수 있지만, 전략적으로 배분해야 절세 효과가 큽니다.

공제 항목 전략
신용카드 소득이 낮은 쪽에 몰아서 25% 기준 충족을 쉽게
교육비 소득이 높은 쪽에서 공제받는 것이 유리
보험료 세액공제율 높은 배우자 쪽에 집중

 

세율 구간 이해와 소득 분산 전략

우리나라의 소득세는 누진세율 구조이기 때문에, 소득이 집중된 배우자는 높은 세율을 적용받습니다. 이때 일부 소득을 사업자 등록 또는 공동명의 처리 등을 통해 분산하면 세율 구간을 낮출 수 있습니다.

예시: 남편 연봉 9,000만 원, 아내 연봉 3,000만 원 → 신용카드, 보험료 등을 아내 명의로 분산하여 공제 항목 몰아주기 전략 가능.

원천징수 조정은 연초에!

연말정산은 ‘환급’이 아니라 ‘미리 조정’하는 게 절세의 핵심입니다. 매년 1~2월에는 원천징수 조정 신청을 통해 공제 항목을 반영한 급여 설정이 가능하므로, 미리 설정하면 세금 폭탄을 피할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맞벌이 부부 절세 전략 요약

  • 부양가족 공제는 소득 높은 쪽으로
  • 보험료, 교육비, 카드 공제 전략적 분배
  • 2025년 결혼 세액공제 적극 활용
  • 세율구간 상향 방지를 위한 소득 분산
  • 연초에 원천징수 조정으로 세금 조정

 

맺음말

2025년은 맞벌이 부부에게 있어 절세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는 해입니다. 개정된 세법과 신설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연초부터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면 단순히 환급을 넘어서 실질적인 세금 부담 경감까지 가능합니다.
절세는 단기간에 끝나는 활동이 아니라, 한 해를 계획적으로 운영하면서 소득 분산, 공제 배분, 원천징수 조정 등을 종합적으로 실행해야 완성됩니다.
이제는 복잡한 세법을 피하는 대신, 제대로 알고 준비하는 것이 더 많은 금액을 아끼는 길입니다. 오늘 소개한 맞벌이 부부를 위한 절세 전략으로 여러분의 연말정산이 현명하고 실속 있는 결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